20.1.26 [임신 20주차] 초보아빠 처음 태동을 느끼다.
설이 지나고 광주에서 다시 처가로 올라왔다. 꽤 많이 밀릴 것 같은 예상과 달리 T맵의 영향으로 20~30분정도 지연이 된채 약 3시간을 걸쳐 대전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장인, 장모님과 함께 저녁을 먹고 세배를 한 후에 같이 TV를 보고 있었다. 이전까지는 와이프가 19주차 쯤 지났을까? 뭔가 움직이는 것 같다고 태동이 아니냐고 물어보고 난 후에는 손을 짚어 보았지만, 나는 아무것도 느낄 수가 없었다. 정말로 아무느낌이 없었다. 그런데 오늘은 달랐다.. 와이프가 배를 만져보라고 했을 때, 처음에는 역시나 나는 느껴지지 않구나 라고 실망을 하던 찰나에 튼뜬이가 신호를 보내왔다. "출렁" 와이프 배가 움직였다. 딱 와이프가 짚은 그부분만 움직인 것이다. '이게 태동이구나' 참 신기했다. 태동이라는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