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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당신]평택 빵집, 빵순이들이여 모여라!

꿍꿍스 2019. 7. 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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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작업할 것이 있어서 비도 오길래 운치있는 카페를 찾아 나섰어요.
어디 갈까 하다가 시간이 얼마 없어서 집 근처에 있는 곳으로 가기로 하고 생각해보니, 멀리서 본 이 빵집이 생각 나더군요!

티맵에서 추천 목적지가 나올만큼 유명한 빵집인가봐요!

요즘은 많이 참고 있지만 모태 빵순이인 저는 당장 가기로 결정!ㅎㅎ😋
이름도 빵과 당신이라니.. ㅎㅎㅎ (나와 빵은 땔수 없지;p)





오호라 외관부터 맘에 드는데요?
뭔가 멀리서 보면 기와집 같은 느낌이기도 하고 벽돌집의 따수운 느낌도 들고, 안쪽에서 은은하게 비치는 붉은 조명이 더 이 건물을 예뻐보이게 하네요.

생각한것보단 훨-씬 큰 느낌이였어요.
빵집에 카페가 있더라도 얼마나 크겠어 했는데. 꽤나 웅장 합니다.
주변에 높거나 큰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소나무와 어우러져서 더 운치 있네요.






오ㅏ!
여기가 유명한 빵집인 이유가 있네요.
대한민국 명장이라니! 문재인 대통령님한테 패도 받으셨나봐요.
쉽게 말하면 빵을 만드는 인간문화재인가요.??? ㅎㅎㅎ🧐👍


일단 믿고 들어갑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빵들이 저를 반기네요!
사진 왼쪽에 있는 모자 쓰신 분이 바로 상을 받으신 ‘인재홍’ 명장 이시더라구요!(찍을땐 계신줄도 몰랐어요)
대부분 이렇게 큰 곳을 운영하면 직접 계시기보단 다른 사람을 고용하고 잘 안계시던데
들어가자 마자 이렇게 열심히 빵을 관리하고 혹시 부족한게 있나 체크해서 채워 넣으시고
안쪽에서 빵도 만드시더라구요!!!!!! 역시 아무나 명장이 되는건 아닌가봅니다!





들어가서 중간 라인에는 기본적인(?) 빵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기본적이라는게 흔히 봤던 빵도 있지만,
기본에서 조금 색다르게 변형 해 놓은 빵들도 있더라구요!



예를 들어 요런 호두파이 같은거!
보통 호두가 빵안에 쏙들어간 걸 생각하는데 이렇게 모양이 조금 색다르기도 하고 재료가 색다르기도 한 빵들이 있어요.
나머지는 직접가서 보세요! 재미있어요.(다보고 가면 재미가 떨어지죠) 빵구경하는 재미
(빵순이들은 힘들수도있어요. 다 먹어보고싶은데 내 배가 이정도라는게 아쉬운 느낌...🥴)






왼쪽 라인에는 이렇게 디저트들이 다양하게 있어요.
큰 케익, 조각케익, 선물용 디저트 등등 여러가지 많아요!
제 친구중에 당 중독자가 한명 있는데 여기를 꼭 데리고 와야겠어요ㅎㅎㅎ




오른쪽 라인에는 식빵과 한입 크기로 먹을수 있는 작은 빵들이 있어요.





그리고 좀더 매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냉장을 해야하는 빵들이에요!
다쿠아즈도 종류가 정말 많았어요.!!













매장 끝 부분에는 이렇게 음료를 주문 받고 나오는 곳과 한쪽끝에 명장님이 직접 빵을 만드시는 모습을 볼 수있는 공간이 있어요.
저도 가끔 집에서 베이킹을 하는 사람으로써. 빵은 뭔가 음식보다 더 예민한 조리가 필요한거같은데.. 대단해요





저희 일단 작업하면서 먹을 빵을 골라봤어요.
이렇게 진짜 빵을 잘 굽는 집에서는 기본템이 진짜 맛잇다고 생각해서 유혹을 뿌리치고 되도록 기본템만 골라봣어요.


저희가 고른것은 밀크프랑스(바게트 안에 우유 크림이 들어있는 빵이에요)와
단팥빵(남편이 빵 중에 가장 좋아하는 빵이에요), 그리고 함께할 로즈 우롱 티!






단팥빵 옆에는 작은 쿠키를 함께 챙겨 주셨어요.
음료를 시켜서 주시는건지 처음이라서 주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감사합니당😍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빵과 당신’을 검색하시면 회원가입으로 포인트 정립이 가능하다고 해요!!**)
빵과 음료를 받아 올라가려고 하는데 명장님께서 맛있게 드시라고 인사해주시네요! 감사합니다!👍





일단 남편이 기대하는 팥빵이에요.
팥의 질감이 살아 있는 묵직한 팥빵이에요. 앙금도 진짜 풍성하고 너무 달지안아서 우유랑 같이 먹으면 몇개는 뚝딱일거 같아요







다음은 제가 고른 ‘밀크프랑스’입니다.
안에 우유크림 듬뿍 보이시나요?
와! 느끼하지도 않고 고쑤운 우유를 같이 먹은 느낌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단 음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디저트보다는 이런 담백하고 기본적인 빵을 굉장히 선호해요
커피나 차랑 먹으면 진짜 한줄 그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어요.

이 바게트가 시식코너에 나왔었는데, 살짝 얼린? 차가운 느낌으로 꺼내 주시더라구요
근데 그 느낌도 좋았어요. 약간 우유 아이스크림을 먹을 듯한 느낌이랄까?
일부러라도 남겨서 집에 가서 냉장고에 놔 뒀다 먹어야겠어요.
(참, 시식코너는 자주자주 채워 주시기는 하는데.. 정말 바로 사라져요. 나왔을때 바로 드셔야되요. 저같이 따뜻하게 갓 구운 빵을 먹으려는 사람들이 아주 많거든요)









마지막으로 로즈 우롱티!
이렇게 꽤나 큰겁에 우려서 바로 빼서 먹을수 있는 컵에 나오더라구요
뚜껑을 열고 망을 들어서 뚜껑 뒤집은 곳에 놓고 일반 컵 처럼 마시면 되요
근데 뜨거운 물이기 때문에 망을 들때 뜨겁더라구요. 뚜껑도 뜨거워요! 조심하세요
저렇게 휴지로 감싸서 들으세요

맛은 음.. 로즈와 우롱과 레몬그라스가 함께 들어갔다고 하는데
우롱의 향이 강해서 그런지 로즈 향은 거의 안나고 우롱티인데 약간 허브처럼 상쾌한 느낌이에요
괜찮아요! 하지만 로즈의 느낌을 기대해서 그런지...🤔
우롱 허브티라고 생각하세요







카페는 1,2,3 층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자리도 넓찍 넓찍하고 깨끗해요.



걸어 올라가기 힘드신 어른분들이나 유모차가 있는 분들은 엘레베이터를 이용해도 되구요.
좋은점이 2층은 패밀리존이라고 해서 아이들이 있을 수 있게 해 구분해놓았어요.
아기를 가진 부모님들은 혹여나 애기가 울어서 다른 사람들 피해를 줄까봐 눈치가 보이거나 미안해 하시는 분들 있잔아요.
근데 저렇게 지정해 놓으면 그래도 조금은 마음 놓고 계실 수 있을거같아요.

반대로 3층은 레이디와 젠틀맨!
ㅎㅎㅎ기엽죠! 뭔가 정말 젠틀하게 행동해야할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3층은 상대적으로 되게 조용하더라구요!

이런 부분도 고려해서 해 놓으신게 너무 좋네요!
2층에선 조금 자유롭게 아이들과 함께하고
3층에선 조용한 작업이나 얘기를 나눌때 사용하고
1층은 따로 지정된 키워드가 없어요
그냥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전체적으로 건물과 사람과 공간이 따뜻하고 배려된 이 빵집
정말 정말 추천합니다.
이제 빵살때는 이 곳을 이용할거같아요!
물론 작업할때나 빵과 함께 곁들일 음료를 마실때도요!




평택 사시는 분들은 꼭와서 감동받고 가세요
이름처럼 따수운 ‘빵과 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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