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형 독감이 유행이라는데.. 설마 우리가 걸릴 줄이야.
와이프 친구가 12월 30일에 놀러와서 와이프랑 같이 하룻밤을 보내고 났더니. 31일 부터 몸이 조금 안좋다고 했다.
분명히 산부인과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맞았길래 그냥 감기로생각했다.
집에 체온계도 없어 처음에는 조금 버티다가 상태가 점점안좋아졌다. 그래서 인터넷 폭풍 검색 후에 테이레놀을 먹었다. 사실 타이레놀은 독감 예방주사 맞을때 산부인과에서 열 살짝있으면 먹으라고 했기 때문에 와이프는 다소 걱정을 했지만, 그래도 더 안좋아지기 전에 먹였다.
송구영신 예배도 못가고 몸이 안좋아 침대에 있다가 우리는 잠들었다.
그렇게 2020년 우리 튼뜬이가 태어나는 새해는 우리는 잠과함께 맞이했다. ㅠ.ㅠ
2020년 1월 1일 5시쯤 이었나, 와이프가 너무 아프다고해서 결국에는 6시 쯤에 다니던 산부인과를 갔다.
산부인과 당직의사분이 다행스럽게도 우리를 담당하는 의사분이셔서 안심이 되었다. 체온을 제고 산부인과에서 수액과 무슨 약인지는 모르지만 링거처럼 맞는 약을 처방을 받았다.
그렇게 20. 1. 1일은 병원에서 수액을 맞았다 ㅎㅎ
수액을 맞고나니 와이프의 상태가 좋아졌다. (아마 수액의 효과인듯). 하지만 화장실 몇번 다녀오더니 저녁이 되니 상태가 조금씩 안좋아졌다.
그래서 다시 타이레놀을 한번더먹고 가라앉았지만, 다음날 또 상태가 말이아니였다. 극심한 몸살과 발열..
혹시 모르니 와이프에게 독감검사를 해보자고 했고, 다니던 산부인과는 독감검사를 하지 않아, 근처 이빈후과 전화후에 독감 검진이 가능한 곳으로 갔다.
독감 검사를 하니 A형 독감으로 확진(독감검사비용은 3만원.. 이빈후과 의사선생님께서는 타미플루를 처방받아야하지만 안전한지 잘 모른다고해서 다니던 산부인과로 가보라고했다.
그래서 다시 산부인과로 직행..
산부인과 선생님께서는 태아에게는 조금 영향은 가겠지만, 그래도 안전한편이고 산모가 중요하고 발열이 태아에게 안좋기에 타미플루 먹으라고 권유하였다. 실제로 초음파 영상을 하고 나중에 집에서 비교해보니 발열시에 우리 튼뜬이의 심장이 확실이 빠름이 느껴졌다.
그래서 바로 약국으로 가서. 타미플루와 체온계를 샀다.
타미플루는 5일치이며 하루에 2알 12시간 간격으로 복용해야한다. 물론 나았다고해서 약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먹어야한다.
타미플루를 하나 먹으느 확실히 열이 가라 앉는게 보였다.
그리고 지금 복용 후 5일이 지나서 거의 완치가 된것 같다. 망할 A형 독감. 이제 좀 입덧에서 조금씩 나아지고있는데 찾아오다니.. 그래도 건강하게만 태어나라 튼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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