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꿍스 리뷰

루팡의 딸을 읽고

꿍꿍스 2020. 1. 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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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딸. 엄마가 자기계발비용이 좀 남았다고 책을 사러가자고해서 골랐다.

자기계발 서적 중에 소설 한권. 사실 소설은 내가 주로 읽는 분야는 아니다. 소설을 읽으면 시간은 잘 가지만 가끔은 너무 빠져버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자제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루팡의 딸은 처음에는 그냥 앞부분에 광고된 내용이 재밌어서 골랐지만, 일본 작가일 줄이야.. 와이프가 일본 작가거는 사면 안된다고 말은 하지만 그래도 샀으니까 읽어야지.

광고된 내용처럼 경찰집안의 남자와 도둑 집안의 여자가 주인공으로 나온다. 결혼을 하려고 처음 남자집에 갔을때 경찰집안인 줄 몰랐다가 그제서야 알게된 여자는 이 결혼은 안된다고 생각했다.

마침 그때 사건하나가 터지도 경찰인 남자는 사건을 수사하던 중에 점점 그 사건이 여자쪽 집안과 연결되었음을 알게된다. 여자도 그 사건으로 자신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을 알게되고 둘다 진실을 향해 나가가다 결국에는 상견례까지 했지만, 불과 물. 도둑과 경찰은 결국 섞일 수가 없기에 혼인이야기는 없어진다.

하지만 소설 끝부분에는 그 사건들이 다 양쪽 집안의 할아버지들끼리 서로 조작한 내용이고 결국 신랑을 도둑질한다라는 여자쪽 집안의 황당무계한 계획이세워지고 다시 여자와 남자는 만나게된 내용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오랜만네 소설에 다시 빠져들 수 있었다. 일본 소설이라 역시 나에게는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이름을 기억하기는 어려웠지만. 경찰과 도둑집안의 소재는 신선했고, 나아가 여자와 남자 심리가 잘 묘사되어 더욱더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영화화해도 나름 재밌을 것 같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한 만큼 꼭 영화로 나오면 좋겠다.

다시한번 영화로 보게될 날을 기대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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