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예비맘인데, 코로나때문에 외출도 잘 못하고 베이비 페어같은 곳을 가질 못해서 찬찬히 준비를 시작하고 있어요. 인터넷으로, 사야할 품목들을 알아보고 인터넷으로 살수 있는 것들부터 하나 둘씩 사고 있어요.
코로나가 언제까지 갈지 모르지만 제발 빨리 잠잠해 지길..
일단 아기 용품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제일 처음 떠오른 것이 잠자리였어요.
잠자는 공간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생활 패턴이 많이 바뀌기도 할 것같고, 수면 교육을 어떻게 시킬지에 따라 방 구조도 조금씩 옮겨야 할 것 같았거든요.
처음에는 바닥에 넓게 아기 공간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출산하고 나면 아기를 바닥에서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이 엄마의 허리에 부담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새로 사자니 얼마 못쓰거나, 아기가 사용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어서 선뜻 새로 사는건 망설였어요)
그래서 중고로 사거나 범퍼침대를 사야하나 고민을 하는 찰라, 저는 우연히 아기 원목침대를 나눔 받았어요.
*사실 원목 침대는 사용기간이 길지 않으니, 중고로도 많이 나오고 주변 지인들 알아보면 나눔 하는 경우가 많을 꺼에요. 만약 침대를 선호하는 분들은 꼭 새거 말고 상태좋은 중고를 알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어쨋든, 침대를 받아오긴 했는데..
생각해보니 매트리스가 없네요😦
*영아들은 얼굴이 이불에 묻히면 고개를 가누는 힘이 없어 질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해요. 그래서 딱딱한 매트리스나 이불을 선호하죠.
그런데 그냥 나무 위에 바로 이불을 깔기는 너무 몸이 베길꺼같았어요. 하루에 대부분을 누워있고, 편하게 해주려고 쓰는 침대인데. 너무 딱딱해서 거부할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죠.
얇을 매트를 깔아주거나 이불을 두껍게 깔거나.
많은 옵션들이 있지만 그래도 적당한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걸로 결정했어요.
그중에 [코코넛 팜 매트리스]라고 통기성도 좋고 너무 말랑말랑하지 않아서 질식의 염려도 덜 수 있겠다 싶었어요.
또 매트리스 커버가 양면으로 소재가 달라, 한쪽은 누빔으로 겨울에 사용하고, 다른 한쪽은 에어매쉬 소재로 여름에 쓸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여름에 태어나니 처음엔 에어매쉬 소재로 사용하다가 겨울이 다가오면 누빔 쪽으로 뒤집어 주면 될 거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싸이즈!
제가 받은 침대는 이케아 침대보다는 약간 작은 싸이즈여서 매트리스가 맞는 크기를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코코넛 팜 매트리스는 1000*570*50(mm)로 되어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원목침대의 내부 공간은 대략적으로 1100*630(mm) 정도이구요.
이불 깔고하면 적당하다 싶었어요.
겉감은 면 100퍼센트로 부들부들해요!
설명서에 나온 것처럼 2way로 한쪽은 누빔. 한쪽은 에어 매쉬 소재로 만지면 통풍이 잘 될 수 있게 부피감이 있구요.
안에도 코코넛으로 내장재가 잘 되어있었어요.
너무 딱딱하지 않고 충격을 흡수 할 수 있게 코코넛 사이사이 하얀 내장재가 섞여 있었어요.
그런데 매트리스 커버를 벗기는 부분의 지퍼는 플라스틱으로 좀 약해보여요.
많이 열었다 닫았다 하거나, 빨래를 하면서 상할 수도 있을 거같아요.
이제 매트리스 자체는 괜찮으니, 침대 위에 한번 올려볼까요?
뚜두둥.....😱
다 좋은데 생각보다 공간이 너무 남아요..
제 생각에는, 요즘 침대 사이에 아이의 손이 끼거나 걸리지 말라고 범퍼를 둘러주잔아요.
그 부분까지 한다면 딱 침대에 맞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전 딱히 범퍼를 크게 두르지 안고 쿠션같은걸 놓아주려고 했기때문에 조금 당황했죠..😭
조금 더 큰 싸이즈를 구매해서 넣어도 괜찮았을까 싶기도하고 고민하다가 일단 침구류를 올려보기로 했어요.
아직 아기 침구류를 구입하기 전이여서 집에 있는 딱딱한 이불을 깔아보기로했죠.
이불을 살짝 말아서 뜨는 부분을 이렇게 넣어줬어요.
이렇게 하고 나니깐 그렇게 큰 이질감은 없는거같아요.
이불 사이즈도 고려한다면 괜찮을거같고 주변에 인형이나 쿠션을 두면 되니깐 괜찮을거같아요.
범퍼를 구매하실 분들은 대충 다 맞을 거같아요. 이 매트리스와 함게 파는 침대, 이불, 범퍼 세트로 파는 곳도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저 상태로 제가 누워봤는데, 댓글에 생각한 매트리스가 아니다라고 하는 부분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너무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단단함 감이 있어서 편안했어요.
저는 매트리스 자체는 만족.
하지만, 오래오래 사용할 매트리스는 아니라는 점
오늘 코바늘로 만든 하트모양 모빌도 하나 놔주고 하니, 괜히 더 설레내요
이제 조금씩 아기방으로 바뀌어 가는거같아요.
이렇게 조금씩 채워나가다 보면 이 방도 어느새 가득차겠죠?
이제 모빌도 구매해야하고 아기띠도 구매해야하고.
사야할 물건이 생각보다 많고 옵션도 많이서 고민이 많더라구요!
예비 부모님들은 현명한 구매를 하고 계신가요?
혹시 매트리스를 고민하고 계시는 맘들이 계신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조금씩 구매하면서 육아용품 후기를 올려볼께요.
인터넷으로 사면서 고민됐던 부분, 장단점 등등으로요
모두 건강조심하세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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