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꿍스가 선정한 맛집/충청도

[세종 맛집] 아는 사람만 간다는 산장가든! 꼭 가보세요~

꿍꿍스 2019. 11. 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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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맛집으로 유명한 산장가든! 아는 사람만 간다고 하네요~ 그건 바로 접근성이 그렇게 좋지는 않더라구요~

장인어른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와이프의 입덧이 조금 나아질 기미가 보이자 이번에는 고기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처가가 대전이라 세종 맛집인 산장가든까지는 40여분이 걸리지만, 그래도 드라이브도 할겸 출발했습니다^^

고복저수지 아실련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없으면 접근하기에 다소 어려운 지역이랍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차 많은 거 보이시나요? 이거 실화냐... 

 

이렇게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에 있는 산장가든이 1995년에 이렇게 초라하게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이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엄청 나게 건물도 지은 것을 보시면 얼마나 맛집인지는 예상은 가시겠죠??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지만, 1층에 사람이 꽉꽉 차있었어요. 올라가는 길에 정말로 맛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올라갔답니다. 과연 진짜 이렇게 사람이 찾을만한 맛집인가...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이것이 세종 산장가든의 메뉴입니다! 

가격은 그렇게 싸지는 않는 편인 것 같아요. 저희는 4명이서 가서 원조 숯불갈비 2인분이랑 매운 숯불갈비 2인분을 시켰어요.  아프리카 돼지열병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것을 보면 저희도 괜찮겠지?라는 생각에 질렀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Take out도 가능하네요~ 

 

돼지갈비가 나오기전에 찍은 기본 밑반찬이에요~

장인어른께서 특히 무슨생선인지 모르겠지만(코다리 아님 명태?) 양념된 것을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는 원래 생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희 초딩입맛에는 샐러드랑 파저리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그 중에서 파저리 강추!!!

와이프는 입덧이 심해서 샐러드를 많이 먹었습니다. ㅠ.ㅠ 

다른것도 좀 먹으면 좋을 텐데..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산장가든의 돼지갈비와 매운갈비입니다!

 

산장가든의 장점은 직접 굽지않는 거에요~ 그래서 처음 산장가든입구에 들어갔을 때에는 고기굽는 냄새가 나는데 막상 안에 들어오면 냄새가 거의 안나더라구요. 멀리 차타고와서 냄새벤 옷을 그대로 입고 차에 다시타면 차에도 한동안 그 냄새가 있는데 그 점은 참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고기는 진짜 맛있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식지 않게 밑에 양초 같은걸로 계속 녹그릇을 뜨겁게 해줘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고기는 진짜 어떻게 구웠는지 엄청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와이프는 입덧이 심해서 모든 음식이 그냥 그렇다고 했지만, 저는 다시 꼭 방문 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어요. 

 

매운갈비는 그렇게 맵지않아요. 음... 살짝 매콤한 수준?? 보통 떡볶이 수준정도 매운맛이 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매운갈비랑 일반갈비 2개 같이 시키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일반먹다가 매운거먹고 두가지 맛을 즐기는 게 좋지않을까요??

먹다가보니 사진은 못찍었지만, 저희는 그냥 공기밥을 추가로 시켜서 먹었답니다. 

공기밥을 시키면 된장국이 따라 나온다는 사실!! 산장가든은 된장찌개가 아니라 된장국입니다! 보통의 된장국이에요~ 시래기가 살살녹는 그런 된장국이요~

장인어른과 장모님께서는 된장국 맛있다고 많이 드셨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냉면을 꼭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물냉말고 비냉 ㅎㅎ)

 

제돈 주고 먹은 산장가든은 접근성만 좋다면 정말 더 맛집으로 됐을 것만 같은 곳이였어요~ 뚜벅이는 갈수는 있지만, 가기는 힘든 산장가든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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