꿍꿍스 일상생활 기록기/튼뜬이와성장하는엄마의일기장

만나기 95일전 엄마의 그림일기

꿍꿍스 2020. 3. 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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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때문에 한주 늦게 얼굴을 보게된 튼뜬이,

 

 

너무너무 건강하게 잘 놀고 있어주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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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기전날,
자기전에 누웠는데 생각해보니 그날따라 너의 움직임을 알아차린 일이없었던거같아
걱정스런 마음에 인터넷을 찾아보니 1~2시간 태동이없다면 병원에 바로 가봐야 한다는 말을 보고,

걱정이 공포감으로 휩싸였어.

그전날까지만 해도 뱃가죽을 뚫고 나올 기새로 움직이던 너였는데.
너무 무서워서 한손에 먹기싫은 아이스크림을 부여잡고 우걱우걱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지
혹시라도 움직여줄까.?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는지 바로 움직여주었고
공포가 안심으로 한순간에 변했어

 

눈에 안보여서 잘 몰랐는데
벌써 이렇게 나한테 대단한 존재였구나 깨닳았어

혹시나하는 마음에 이렇게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데
낳아서 기르고있는 엄마들은 아이들이 다치거나 아프면 가슴이 찢어지겠구나 싶더라

 

 

어쨋든
만나는 순간까지 너무 떨렸고
이름처럼 튼튼하게 잘 지내고있어서 고마워
앞으로 만날날까지. 아니, 앞으로 쭉 건강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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